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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대현, 7월말 퓨처스리그 등판 가능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의 허리가 보강된다. 그 동안 부상으로 빠져 있던 정대현의 복귀가 눈앞에 왔기 때문이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을 찾은 취재진과 만나 "정대현은 최근 하프 피칭을 끝냈다"며 "19일 정도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현은 하프 피칭으로 세 차례 각각 30, 50, 30구씩을 던졌다. 양 감독은 "라이브 피칭을 끝낸 뒤에 몸 상태가 괜찮다면 퓨처스리그(2군)에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정대현이 실전 마운드에 오르는 시기를 꼭 집어 얘기하진 않았지만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군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 감독은 "예정대로 등판이 이뤄진다면 8월부터는 1군 마운드에도 나올 수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정대현이 가세한다면 팀 전력에 분명히 도움이 되고 기존 불펜진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정대현은 지난 시즌까지 SK 와이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소속팀의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정대현은 2011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타진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정대현은 지난 2월 부상을 당한 왼쪽 무릎 관절 수술을 받아 올 시즌 개막 후 아직 단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수술 이후 오랜 기간 재활을 한 정대현은 지난달 28일 수술을 받았던 일본 오사카 대학병원에서 받은 최종 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몸 상태를 조금씩 끌어 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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