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 박찬호가 허리 부상 때문에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뛰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올스타전 개막을 앞두고 '박찬호가 이날 경기에 뛸 수 없게 돼 김혁민으로 엔트리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면서 삼성 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팀이 5-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팀이 5-6으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시즌 5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박찬호는 당초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부상으로 올스타전 참가가 어렵자 그 대신 선발돼 대전 홈팬들 앞에 설 예정이었지만 역시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박찬호 대신 이날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김혁민은 올 시즌 22경기에 나와 5승 4패 평균 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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