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드림팀'이 난적 스페인을 완파하고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드림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랭킹 2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00-78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86-80으로 승리한 것 포함 까다로운 상대들을 모두 격파한 것. 이로써 드림팀은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드림팀 공격의 핵은 카멜로 앤서니(27득점)와 르브론 제임스(25점)였다. 두 선수는 총 52득점을 합작하며 스페인 수비를 휘젓고 다녔다. 케빈 듀란트(13득점 8리바운드) 역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스페인에서는 파우 가솔(19득점 5리바운드)과 서지 이바카(16득점),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11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드림팀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당초 스페인은 드림팀의 최대 적수로 꼽혔다. 튼튼한 골밑을 자랑하는 스페인은 제아무리 드림팀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공략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드림팀은 22점 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드림팀은 오는 30일 프랑스를 상대로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