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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는 쳤지만'…클리블랜드는 2연패


[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다시 안타를 쳤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이날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9푼5리로 조금 올라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사무엘 데누도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한 뒤 제이슨 킵니스의 타구에 3루까지 갔고 카를로스 산타나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던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데누도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브랜틀리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이어 5회초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초에는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로버트슨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그는 미네소타 세 번째 투수 루이스 페르도모를 상대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한편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라이언 두밋의 안타 타구를 잡은 뒤 2루까지 노리던 두밋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였다. 통산 46번째 어시스트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선취점을 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이 4회 말 2사 이후 조시 윌리엄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해 미네소타에게 1-2로 역전당한 뒤 5회와 6회 각각 3점, 5점을 내주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미네소타는 4회부터 8회까지 5이닝 연속 득점을 냈다.

전날 3안타에 그친 클리블랜드 타선은 이날도 5안타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1-11로 끌려가던 8회초 카를로스 산타나가 투런홈런을 친 데 이어 9회초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컸다.

클리블랜드는 전날 0-10 패배에 이어 이날도 5-12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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