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침묵했고 팀도 졌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인 좌완 브라이언 듀엔싱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선 2루 땅볼에 그쳤다. 듀엔싱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다.
추신수는 3회초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진으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이던 5회초 공격에서도 역시 2사 이후 주자 없는 가운데 나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1루서 2루 땅볼을 쳐 선행주자 브렌트 릴리브릿지가 2루에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전날과 견줘 조금 떨어진 2할9푼1리가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4회초 셀리 던컨의 좌전안타로 3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으나 4회말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가 저스틴 모노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히메네스는 5회말 폭투로 추가점까지 내줬고 7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토니 십이 벤 리비어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결국 1-5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와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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