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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 "화영, 매니저 통제 벗어난 행동 수차례"


[이미영기자]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멤버 화영의 탈퇴를 공식발표한 가운데 추가 입장을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30일 오후 1시께 화영의 탈퇴를 공식발표 했으며, 이후 2시30분께 화영이 돌발행동을 한 구체적인 상황을 추가로 밝혔다.

소속사는 "화영이 일본 부도칸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 후 7월 27일 뮤직뱅크 생방송 도중 순서 2팀을 남기고 무대 못 오르겠다고 돌발행동을 했다"며 "화영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 무대에서 랩을 하기로 카메라 리허설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화영은 티아라 순서 2팀을 남겨놓고 갑자기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하며 돌발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에 소속사 관계자들과 티아라 멤버들은 생방송 뮤직뱅크의 방송사고를 모면하기 위해 멤버 은정과 효민이 짧은 시간 내에 화영의 랩 파트를 준비하여 무대에 올라 겨우 방송사고를 면했다. 그리하여 효민은 갑자기 벌어진 사고라 무대에서 긴장을 하여 랩을 하다가 실수를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주장에 따르면 화영은 또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 팬들과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목발을 집어 던진 후 주저앉았고 이를 통제하려는 매니저에게 모든 사람 앞에서 소리를 지르겠다고 협박을 했다. 또한 화영은 매니저 통제를 벗어난 행동을 '뮤직뱅크' 현장에서도 수차례 반복했고 이러한 현장을 목격한 팬들이 또 다른 기자들에게 화영의 행동을 제보를 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뮤직뱅크' 방송이 끝난 후 매니저들은 방송사에서 큰 꾸지람을 들었고 매니저들은 화영이를 보호하기 위해 갑자기 쓰러져서 무대에 못 오른다고 전달했는데 지금 화영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영은 팀내에서 막내답지 않게 톱스타인냥 행동을 했지만 다른 티아라 멤버들은 같은 멤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금까지 참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대표는 "'뮤직뱅크' 뿐만 아니라 화영과 관련된 사건이 수십가지 이상 넘으며 더 이상 이러한 사건을 공개 하지 않고 화영을 보호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화영이가 트위터에 남기는 말들에 대해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화영은 몇번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몰랐던 것 같고 지금이라도 화영이가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를 담당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 5명, 헤어 & 메이크업 7명, 현장 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의견을 수렴해 멤버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화영의 팀 탈퇴를 알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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