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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조여정과 친구 역, 노안 굳히기 될까 걱정"


[김양수기자] 다비치의 강민경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에서 9살 연상의 조여정과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하는 소감을 전했다.

극중 강민경은 해운대호텔 부사장인 최준혁(정석원)의 비서이자 고소라(조여정)의 고교 동창 황주희 역을 맡았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인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민경은 극중 조여정과 동갑내기 설정에 대해 "가뜩이나 노안이라는 기사가 많이 났는데 이제 완전 굳히기에 들어가는구나 싶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면서도 "선배들이 이런저런 역할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황주희는 옆에서 보면 천상여자지만 알고보면 허당"이라며 "발연기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을 잃은 엘리트 검사와 전직 조폭의 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브레인'의 송현욱 PD와 '시티헌터' '뉴하트'의 황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부산 올로케이션된 드라마는 해운대 해변의 열기는 물론 자갈치 시장의 활력, 사직야구장의 에너지 등 이국적이면서도 활기찬 부산의 모습을 가득 담아낼 예정이다.

'해운대 연인들'은 오는 8월6일 밤 9시5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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