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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첫 액션작 '런닝맨' 크랭크인…내년 개봉 예정


[권혜림기자] 신하균 주연의 영화 '런닝맨'이 캐스팅을 모두 마무리하고 촬영에 시동을 걸었다.

6일 20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런닝맨'은 신하균, 이민호, 조은지, 오정세, 김상호 등 배우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 7월28일 크랭크인했다.

'런닝맨'은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후 한 순간에 전 국민이 주목하는 도망자가 된 남자 종우(신하균 분)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가 최초로 메인 투자를 맡은 첫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20세기폭스코리아의 관계자는 "'런닝맨'은 할리우드의 영웅물과는 달리 평범한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주변의 다양한 캐릭터와 예측 밖의 사건들, 액션의 볼거리가 고루 갖춰진 작품"이라며 "캐릭터와 이야기 속에 담긴 한국적 정서와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신선한 도주 액션까지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첫 한국 영화 투자작으로 '런닝맨'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주인공을 맡은 신하균은 지난 2011년 영화 '고지전'으로 스크린을 빛낸 데 이어 KBS 2TV 드라마 '브레인'을 통해 변함 없는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그는 아들과 불과 17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철부지 아버지이자 가진 기술이라곤 타고난 몸놀림과 잔머리뿐인 종우로 변신한다. 극중 졸지에 살인 용의자가 돼 쫓기는 신하균은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종우의 아들 기혁 역에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도장을 찍은 아역 출신 배우 이민호가 캐스팅됐다. 기혁은 중학교까지 영재 소리를 들었지만 철부지 아버지로 인해 공부보다는 싸움 실력만 향상된 비운의 천재. 아버지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인 용의자가 되자 혼란을 느끼고 직접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인물이다.

영화 '완득이'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개성파 배우 김상호는 용의자 종우를 놓친 루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시작하는 형사 반장 상기로 분한다. 영화 '후궁'을 통해 흥행 배우로 거듭난 조은지는 특종을 위해 종우의 사건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주말 신문 기자 선영을 연기한다. 오정세가 과거 거물급 해커였지만 이제는 손 털고 성인 동영상 제작에 전념 중인 컴퓨터 전문가 도식으로 합류한다.

'런닝맨'은 오는 2013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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