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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美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내년 1월10일 국내 개봉확정


[권혜림기자]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특별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함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1억2천만 달러의 제작비, 배두나를 비롯해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수잔 서랜든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기대를 증폭시켰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국내 개봉일은 오는 2013년 1월10일이다.

9일 공개된 예고편은 약 6분 분량으로, 1849년 태평양을 항해하는 애덤 어윙의 모험기, 1931년 젊은 천재음악가 로버트 프로비셔의 짧지만 강렬한 삶, 1974년 미국 핵발전소 건립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추적하는 여기자, 2012년 현재 강제로 요양원에 수감된 어느 출판업자의 탈출기, 2144년 인간들의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클론, 2345년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펼쳐지는 액션 활극까지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담은았다.

영화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각 캐릭터의 전생과 현생, 그리고 후생이 다른 인물들과 서로 퍼즐 조각처럼 얽히면서,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거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화려한 비주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생 속 캐릭터로 변하기 위한 특수분장 효과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두나는 2144년 서울 배경에서 복제인간 여주인공으로 열연하는 데 이어 특수분장을 통해 미국인으로 분한 모습까지 선보인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지난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10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 독일 등 동유럽에서는 2천500여 개 스크린으로 올해 말 개봉 예정이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에서는 오는 2013년 골든글러브와 오스카 결과에 대한 기대로 오는 2013년 1월 이후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1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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