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 한일전을 2-0으로 승리한 후 '독도는 우리 땅' 세리모니를 펼친 박종우와 관련해 IOC에 이어 FIFA(국제축구연맹)도 나섰다.
IOC는 대한체육회(KOC)에 박종우가 메달 세리머니에 참석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IOC 헌장 50조는 '올림픽 시설이나 경기장에서 정치적 활동을 할 것을 금한다'고 명시 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 시에는 메달 박탈, 자격 취소 등의 징계를 처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박종우가 관중이 던져 준 피켓을 승리에 도취해서 우발적으로 들고 뛴 해프닝으로 의도적 행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오는 16일까지 동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 받았다. 축구협회는 현재 선수단이 귀국 중에 있어, 귀국 후 16일까지 진상 내용을 FIFA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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