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충무로 흥행배우' 조여정이 '돌아온 여신' 김희선 앞에 무릎을 꿇었다.
김희선, 이민호 주연의 SBS '신의'가 방송 1회 만에 조여정, 김강우 주연의 KBS '해운대 연인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섰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은 시청률 8.0%를 기록해 지난주 방송분(12.1%)보다 대거 하락했다.
반면 이날 첫 방송된 '신의'는 시청률 9.4%를 차지하며 가뿐하게 '해운대 연인들'을 눌렀다. MBC '골든타임'은 14.7%로 1위를 지켰다.
이런 결과는 결혼 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희선의 복귀작에 대한 일시적인 관심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 중인 티아라 소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외면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날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은 출연자들의 아찔한 노출씬이 이어지면서 '가족들이 함께 보기 민망했다'는 시청자들의 항의도 잇따르고 있다.
조여정은 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난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고, 김강우는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으나 실루엣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맨 엉덩이를 그대로 공개했다. 김강우가 극중 조여정의 가슴을 잡는 장면 등도 여과없이 전파를 타 자극적이고 선정적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짜여진 월화극 3파전에서 '해운대 연인들'은 과연 어떤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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