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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살인마 연기, 동네 수상한 아저씨들 참고"


[정명화기자] 배우 김성균이 연쇄 살인범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장영남, 도지한 등이 참석했다.

영화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맨션이라는 같은 공간에 살지만 서로 다른 입장과 생활 속에서 단절되었던 이웃이 정체불명의 살인범으로 인해 조금씩 주변을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다.

극중 연쇄 살인마 '승혁' 역을 맡은 김성균은 "살인범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한 것은 아니고 동네 수상한 아저씨들이 어떨까 하는 행동들을 떠올리며 참고했다. 대사가 없이 지문에 보면 '짜증나는', '즐거운 표정의' 이런 식이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표정을 다 썼다'고 감독님에게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이웃사람'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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