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박주영을 향해 다른 팀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밝힌 바 있고 아스널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박주영의 백넘버 9번을 새롭게 영입한 포돌스키에게 넘겼다. 박주영에게는 의미 없는 배번 30번을 부여했다. 사실상 이별통보나 마찬가지다.
박주영도 더 이상 아스널에 머무르지 않겠다고 확실한 입장 정리를 했다.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아스널에 남을 이유는 없다. 유럽의 몇몇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고 현재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의 영광을 얻은 터라 박주영을 향한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
18일 만난 박주영 이적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박주영이 현재 유럽의 몇몇 구단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고 협상 막바지에 다다른 팀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도 물론 있다. 아스널과 아직 정리해야 할 것이 남아있고 유럽 선수 등록 마감 시한까지 10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열흘 안에 최종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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