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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손시헌, 58일만에 선발출장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5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손시헌은 19일 잠실 삼성전에 유격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손시헌은 지난 6월22일 대전 한화전 1회초 수비 당시 왼쪽 발목 통증으로 허경민과 교체됐고, 이튿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전날인 18일 삼성전에 앞서 1군 명단에 합류했고, 8회말 대타로 교체 출장해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손시헌에 대해 "부상은 다 나았다. 움직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삼성에 강한 점도 고려했다"며 선발 출장시킨 이유를 밝혔다.

○…삼성 외야수 배영섭이 19일 잠실 두산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배영섭은 전날 두산전에서 니퍼트를 상대로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8회 3루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발목을 다쳤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오늘 경기는 보호 차원에서 내보내지 않는다. 걷는 데 문제는 없다. 경산 볼파크 근처의 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영섭은 올 시즌 90경기서 타율 2할3푼4리 1홈런 27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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