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오는 9월 첫방송 예정인 KBS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제)의 캐스팅이 급하게 요동치고 있다. 당초 캐스팅이 완료됐던 배우 최정원과 김지훈이 하차하고, 이보영과 박해진이 급하게 합류한 것.
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타이틀롤인 서영 역에는 일찌감치 캐스팅을 완료했던 배우 최정원 대신 배우 이보영이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보영은 최근 대본리딩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영이 맡게 될 서영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로, 검정고시로 법대 졸업 후 고시에 패스한 변호사. 청량하고 싱그러운 웃음을 가졌지만 좀처럼 웃지도 울지도 않는 우수에 찬 얼음공주 같은 여자다.
서영과의 이란성 쌍둥이로, 서영의 희생과 사랑 덕분에 의대 졸업 후 의사가 되는 밝은 성격의 상우 역에는 배우 박해진이 낙점됐다.
박해진 역시 당초 기사화됐던 김지훈을 대신해 전격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져 이같은 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리딩을 마친 상태며 22일 포스터를 촬영하고 23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는 '공부의 신' '브레인'을 연출한 유현기 PD와 '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의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가장이란 이름 뒤 가려진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 그리고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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