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공모자들'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임창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의 언론시사회에는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정지윤 등이 참석했다.
영화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범죄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임창정은 그동안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장기밀래 조직의 현장 총책이자 업계 최고 실력자 '영규' 역을 맡았다. '시라노연애조작단' 이후 2년여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최다니엘은 중국행 여객선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아내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상호' 역을 연기했다.
김홍선 감독은 "여행 중 장기를 적출당한 부인의 이야기를 담은 르포를 몇년 전에 봤다. 장기 밀매에 대해 토론하는 영상을 봤는데, 답이 없더라. 영화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모르는 분들이나 알더라도 잊고 있는 분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싶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코믹한 이미지의 임창정을 새로운 이미지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임창정을 캐스팅한 이유는 원래 팬이었고 좋아했다. 코믹한 연기를 많이 했는데 중간중간 진지한 면이 많이 보였다. 이런 연기를 해줄 수 있을거란 확신이 있었다. 믿음에 전혀 의심이 없어서 부탁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공모자들'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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