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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 잡고 3연승 '승률 5할 복귀'


[석명기자] KIA가 한화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면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14차전에서 이용규의 4안타 등 18안타를 폭발시키고 선발 앤서니의 호투를 묶어 16-4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지킨 KIA는 승률 5할(48승4무48패)을 맞춰 상위권으로 향하는 발판을 다졌다.

최하위 한화는 투타 모두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또 무기력하게 무너져 3연패에 빠졌다.

KIA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가 출루를 했고, 그 가운데 4차례를 득점으로 연결시켜며 차근차근 승리로 가는 길을 밟았다.

1회 첫 공격부터 톱타자 이용규의 안타를 시작으로 만루 기회를 엮어낸 KIA는 안치홍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엔 조영훈이 한화 선발 김혁민을 우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긴 이후 상대 실책과 김선빈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4회엔 김원섭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5회말 한화가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 기미를 보이자 KIA는 6회초 3점을 몰아내 아예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이용규가 내야안타를 치고나간 것이 기폭제가 돼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나지완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안치홍의 희생플라이, 차일목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멀리 달아났다.

이후에도 KIA는 전의를 상실한 듯한 한화를 상대로 8회 5점, 9회 4점을 더해 대승을 올렸다. 이용규는 4안타 4득점으로 톱타자 임무에 충실했고 김선빈 김원섭 안치홍은 3안타씩을 폭발시켰다.

KIA 선발 앤서니는 활발한 타선 지원 속에 10승(9패)을 올려 한국 무대 첫 시즌에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3개에 볼넷 2개만 내주고 1실점 호투를 했다. 5회말 1실점한 것도 수비 실책이 두 개나 겹치며 내준 비자책점이었다.

반면 한화 선발 김혁민은 초반부터 KIA의 맹공에 시달리며 4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2009년부터 KIA전 6연패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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