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서 양키스 우완 구로다 히로키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월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무기력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을 당한 뒤 6회 1루수 땅볼, 8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초반 브랜틀리의 3점포로 리드를 잡은 뒤 투수진이 양키스 타선을 잘 막아 3-1로 승리했다. 지긋지긋했던 9연패 악몽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양키스전 첫 승이기도 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