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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막장 논란에도 주말극 1위


[장진리기자] '다섯손가락'이 주말극 1위에 올랐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은 14.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14.1%에서 0.1%포인트 하락한 수치. '다섯손가락'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메이퀸'을 꺾고 주말극 1위를 지켰다.

이 날 방송에서는 채영랑(채시라 분)의 막장 행각이 전파를 탔다. 유만세(조민기 분)와 싸우다 그를 다치게 한 영랑은 병원에서 만세의 사망소식을 듣고 피 묻은 옷을 버리고 자신의 아들을 구하다 사망한 홍수표(오대규 분)를 도둑으로 몰며 누명을 씌우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인다. 게다가 10년간 자신에게 모진 시집살이를 시킨 시어머니 민반월(나문희 분)을 치매라는 이유로 병원에 입원시키고, 변호사 최승재(장현성 분)와 손잡고 부성악기 회장직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메이퀸'은 12.7%, KBS 2TV '개그콘서트'는 23.0%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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