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액션 스릴러 '테이큰2'의 주연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처음으로 내한한다.
27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오는 9월27일 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국내 개봉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다. '테이큰2'는 미국 개봉일인 오는 10월5일보다 한 주 앞서 한국 관객을 찾는다. 리암 니슨은 자신의 영화를 가장 먼저 보게 될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위해 오는 9월16일~17일 이틀 간 공식 기자 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한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테이큰2'는 지난 2008년 새로운 스타일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세계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던 '테이큰'의 속편이다. 4년 만에 전편의 출연진 그대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영화는 1편에서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의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을 납치해 처절한 응징을 당한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복수를 다짐하면서 시작된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그가 브라이언과 아내 르노어(팜케 얀센 분)를 납치하면서 브라이언의 가족은 다시 한번 큰 위협에 맞닥뜨리게 된다.
아들 대신 복수에 나선 범인의 치밀한 계획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리암 니슨의 팽팽한 부성애 대결이 화끈한 액션과 매끄러운 조화를 이뤄 한층 매력적인 이야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테이큰2'를 연출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은 제작을 맡은 뤽 베송 사단 최고의 액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느 액션 영화보다 힘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연출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전격 내한을 결정한 주연 배우 리암 니슨의 지원 사격을 받아, '테이큰2'가 추석 연휴 국내 관객들의 발길을 붙들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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