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78

[김형태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갑작스런 타격 침체에 빠졌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3일 시애틀전 3타수 2안타 뒤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로 추락했다.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건 올 시즌 2번째다.

이날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헛스윙 삼진, 7회에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클리블랜드는 타선 전체가 동반침묵한 탓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타선이 기록한 안타는 단 2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