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강등권에 처져 있는 대전 시티즌이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조직력 다지기로 승부수를 건다.
대전은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스플릿 라운드 대비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전했다.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7승7무16패, 승점 28점으로 13위를 기록한 대전은 하위리그인 그룹B에 속해 앞으로 14경기를 더 치러 강등 여부를 가린다.
1부리그 잔류가 목표인 대전은 26일 정규리그 종료 후 짧은 휴식을 가진 뒤 30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대전은 꼴찌 강원FC(승점 25점)에 승점 3점 차로 앞서있다. 한 경기에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11위 성남 일화(37점)에는 9점 뒤져 있어 피 터지는 승점 싸움을 벌여야 한다.
목포에서는 체력 강화와 수비 집중력 쌓기 등에 초점을 맞춘다. 경기 종료 직전 골이 많이 터지는 올 시즌 K리그의 경향을 감안해 조직력을 더욱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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