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응답하라 1997'의 은지원과 신소율 커플이 설레는 등산 키스신을 선보인다.
오는 4일 방송예정인 tvN '응답하라 1997' 7주차 13,14화 예고영상 중 은지원(도학찬 역)과 신소율(모유정 역)의 키스신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화 방송에서는 늘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하지만 항상 다정했던 학찬-유정 커플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학찬이 우연히 만난 엄마 앞에서 유정을 '아는 여자'라고 둘러댄 데 이어 하와이 유학이 결정되자 기다려달라는 말을 전하려던 학찬과 이를 오해하고 섭섭했던 마음이 터져버린 유정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돌아서는 장면이 그려졌던 것.
13,14화 예고편에서는 그렇게 아쉽게 헤어졌던 두 사람이 6년 만에 재회해 함께 등산을 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공개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인 유정이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 소심한 모습을 보였던 학찬이 "나 안보고 싶었어? 늦어서 미안해. 사랑해"라며 진심어린 고백을 하고, 이에 감동을 받은 유정이 학찬을 끌어당기며 키스를 하는 장면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은지원과 신소율은 키스신을 앞두고 어색해했지만 어느새 금방 감정을 잡고 로맨틱한 연기를 펼쳐 짧은 시간 내 OK 사인을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영상에는 성시원이 오랜만에 재회한 윤윤제(서인국 분)에게 "아직도 내 좋아하나"라고 묻는 장면도 예고돼 있어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7' 13화 '다음에...아니 지금'과 14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는 오는 4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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