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 트라이아웃 통해 선수 공개모집

[정명의기자]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를 공개 모집한다.

원더스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해 올 시즌 퓨처스리그 교류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희성, 김영관(이상 LG), 강하승(KIA), 안태영(넥센) 등 벌써 4명의 프로행 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원더스는 올 시즌 역시 트라이아웃을 실시해 선수를 수급하기로 했다. 트라이아웃은 선수 출신과 비선수 출신으로 나뉘어 2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선수 출신의 경우 만 18세 이상으로 대한야구협회(KBA)에 선수로 6년 이상 등록됐던 자로 제한했다. 원더스 관계자는 "포기하지 않고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트라이아웃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4일부터 14일까지 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 또는 원더스의 홈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테스트가 진행된다. 트라이아웃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wonder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반인(사회인야구 선수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선수 출신 트라이아웃의 경우 10월 초 공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