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삼진을 3개나 당한 점은 아쉬웠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7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8푼1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의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포셀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카브레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와 9회초 잇따라 삼진으로 돌아서며 자존심을 구겼다. 6회초에는 2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2로 승리를 거두고 오랜만에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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