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광수가 '절친' 송중기에 대해 "대중들이 아는 것보다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오는 12일 첫방송되는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에서도 송중기와 절친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인 바 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차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이광수는 "'런닝맨'을 통해 만나면서 송중기와 작품을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하게 되서 얼떨떨하다"라며 "너무 편해서 서로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송중기와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런닝맨' 멤버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형들이 '중기는 바쁠테고 넌 한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다들 좋아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격려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송중기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세심하고 남자답다"라며 "우리 가족들에게도 잘 하고 특히 술 마실때 가장 남자답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진원 PD도 송중기에 대해 "이런 사람일줄 몰랐다. 대중들이 얼마나 쉽게 속고있는지 놀랄 정도다"라며 "잡초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차칸 남자'는 오직 사랑만이 전부였던 한 남자의 처절한 삶의 여정과 그 끝에서 깨닫게 된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20부작 정통멜로 드라마. '각시탈' 후속으로 9월12일 밤 9시5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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