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따낸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팬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이대형의 3루타와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마지막까지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2회말 끝내기 점수를 뽑아낸 이대형과 김용의도 승리의 주역이지만 연장 11회초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버텨낸 최성훈도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최성훈은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으며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최성훈 역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성훈은 "많은 팬 여러분이 끝까지 응원해주셨는데 팀이 이겨 매우 기분 좋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등판할 때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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