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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오승환, 마무리라면 日서 통해"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옛 제자 오승환(삼성)의 일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선 감독은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오승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이슈가 되면서 오승환의 해외 진출 역시 덩달아 야구계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선 감독은 오승환이 일본에서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마무리로 간다면 될 것 같다(성공할 것 같다)"며 "지금 구위만 유지한다면"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치면 구단의 동의 하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오승환에게는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없어 배트 컨트롤이 정교한 일본 타자들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선 감독은 "제구력이 되니까 괜찮다고 본다"며 "좀 더 변화구를 능수능란하게 던질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공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는 편이지만 오승환이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 무대에서 뛰게 될 지는 미지수다. 현 소속팀 삼성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이 팀의 절대 전력인 오승환의 해외 진출에 동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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