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보영이 국민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후속작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보영은 극중 청량하고 싱그러운 미소의 소유자지만 고단한 삶에 웃음과 눈물을 경계하는 얼음공주 서영 역을 맡았다. 뛰어난 머리로 검정고시를 거쳐 변호사가 되는 당찬 여인이다.
이보영은 첫 촬영에 임박해 캐스팅이 확정됐다. 당초 서영 역에는 배우 최정원이 내정돼 있었다.
이보영은 "대본은 5월에 이미 재밌게 봤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라며 "멋있고 특이한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적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갑작스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내딸 서영이'는 최고시청률 45.3%를 찍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후속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보영은 "'넝굴당' 후속이라 부담스럽지만 감사한 부분도 존재한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어서 봐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장르 자체는 다르지만 실망시키지 않을 좋은 이야기거리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를 통해 혈연 그 이상의 의미를 되짚어볼 탄탄한 감동의 가족극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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