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승부의 신' 출연자들이 6개월 후 시청률 10%를 넘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승부의 신'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8월 19일 첫방송을 시작한 '승부의 신'은 시청률 늪에 빠진 '일밤'의 구원투수로 기대됐지만 3-4%대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 그러나 출연진들은 "아직 초반이니 기다려달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김수로는 "최소 3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조합이나 포맷이 발전되려면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걸린다. 6개월까지 시청률을 안 올라가면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 뒤에 10%를 넘길 것 같다. 3-4개월 안에 7-8%를 찍고 6개월 안에 10%대를 가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프로그램이 없어지면 우리끼리 모여서라도 '승부의 신'을 찍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밤'의 제작진은 "시작은 미비하지만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출연자들의 말처럼 6개월 안에 두 자리수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시청자 반응 등을 통해 '승부의 신'에 변화를 줄 예정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승부의 신'은 '무한도전'의 아이템이었던 '하하VS홍철'에서착안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은 매 라운드 승자를 예측해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결정지으며 최종 승자를 맞히는 한 명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11일 녹화에는 남성 듀오인 동방신기와 UV가 출연해 레일 위에서 자유투 쏘기 등 다양한 종목 대결을 펼쳤다. 동방신기와 UV의 라이벌 대결은 10월 초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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