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대전 시티즌이 스플릿 시스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대전 시티즌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성남 이창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지경득과 케빈의 연속골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8승7무16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성남은 10승7무14패, 승점 37점에 머물렀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전반 7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중앙에서 자엘이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창훈이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흐름을 잡은 대전은 전반 21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바의 스루패스를 받은 지경득이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두 팀은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다 16분 균형이 깨졌다. 대전 바바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빈이 오른발로 깔금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성남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0분 에벨톤의 오른발 슈팅과 31분 윤빛가람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맞아 성남은 땅을 쳐야만 했다. 결국 성남은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울산은 하피냐와 김신욱의 골로 경남을 2-1로 물리쳤고, 전남과 광주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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