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6일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8푼1리를 유지했다.
두 번째 타석까지는 연속 헛스윙 삼진이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134㎞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노나카의 적시타가 터져 1-0으로 앞선 3회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에도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였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7구째 146㎞ 몸쪽 높은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오카다의 안타에 이어 스케루즈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이대호가 3루에 안착하며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이던 8회에는 1사 후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대주자 나카무라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8회초 2실점하며 1-3으로 졌다. 최근 5연패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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