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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종윤 '아뿔싸'…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종윤이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는 불운으로 교체됐다.

박종윤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와 넥센 선발 김병현을 상대했다. 그런데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병현이 던진 3구째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타구가 얼굴 부위를 강타했다.

충격으로 인해 타석에 주저앉은 박종윤은 응급 조치를 받은 뒤 다시 타석에 섰고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박종윤은 공수 교대시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박준서가 박종윤의 수비 위치인 1루로 갔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황재균이 3루수로 들어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왼쪽 안면 타박상"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윤은 전날까지 118경기에 나와 410타수 105안타(9홈런) 46타점 타율 2할5푼6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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