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프리랜서로 독립선언한 전현무 아나운서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새 MC로 최종 결정됐다.
24일 '택시' 제작진은 "프리선언 이후 인도 여행을 떠났던 전현무가 지난 20일 귀국해 MC로 합류하겠다고 최종 답변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로써 '택시'는 김구라와 전현무, 남자 2MC 체제로 새롭게 시동을 걸게 됐다.
전현무는 "과거부터 꿈꿔왔던 예능 MC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프리랜서로 전향을 결심하게 됐고, 때마침 '택시' 제작진의 제안이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소속사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택시'로 활동을 시작하고, 천천히 향후 거취를 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가 김구라라는 소식을 듣고 무척 좋았는데, 두 사람 모두 인지도가 없었던 시절부터 알아오면서 개인적으로 김구라의 조리 있는 언변을 평소 높이 평가해왔기 때문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이명한 CP와의 오랜 인연도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전현무의 합류 소식을 들은 김구라는 "왠지 나와 잘 맞을 것 같다, 앞으로 잘 해보자"고 소감을 전했다고.
김종훈 담당 PD는 "김구라와 전현무 2MC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택시'의 모든 개편을 마쳤다. '택시' 특유의 기동성을 더욱 강화해 오는 10월 중순부터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거침없고 통쾌한 입담의 김구라와 다재다능 끼 충만한 전현무, 두 MC로 새 옷을 갈아입게 된 '택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12시 20분 듀얼편성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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