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이색 시사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27일부터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는 9월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드라마 시사회를 갖는다. 방송 한달 전에 일반 시청자들에게 ‘무자식 상팔자’ 1회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김수현 작가의 색채가 살아있는 홈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는 호식(이순재)를 가장으로 하는 대가족의 이야기. 어느날 노처녀 판사로 집안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소영(엄지원)이 아비 모를 아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았다.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극장 등에서 하는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 방송 한달 전, 그것도 제작발표회도 열기 전에 방송사 밖에서 드라마 시사회를 여는 것은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JTBC 측에 따르면 이 시사회는 단순한 시사회가 아니다. 이 시사회를 통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주변에 입소문을 낼 것을 기대하는 것은 기본. 그 밖에 아무런 선입견이 없는 상태에서 시청자들이 보이는 반응을 향후 드라마 제작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
JTBC 측은 “전문가, 기자, 관계자 등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먼저 접했을 때 보이는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앞으로 드라마 제작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와 김수현 작가가 선뜻 드라마 선공개에 찬성해준 덕분에 모험적인 시도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JTBC는 ‘무자식 상팔자’를 놓고 다양한 홍보 방안을 진행중이다. 9월27일부터 진행되는 ‘무자식 상팔자’의 버스 광고를 사진으로 찍어 SNS를 통해 전송하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JTBC 홈페이지(JTBC.CO.KR) 참조.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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