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1박2일' 제작진과 멤버들이 다시 뭉친다.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등 '1박2일' 초기 멤버들이 오는 10월 7일 첫방송되는 tvN '세 얼간이'로 만났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vN '세 얼간이'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등 출연진과 이명한 PD, 유학찬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명한 PD는 "세 명 모두 리얼버라이어티를 오랫동안 해 왔고, 강점이 있었다. 하지만 대중도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라고 프로그램의 제작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리얼버라이어티를 5년 이상 방송해 왔는데 좀 더 새로운 방식의 리얼은 뭘까 생각했다. 요즘 예능이 '1박2일'보다 다큐스러워졌다. 우리는 좀 더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생방송이면 정말 리얼이지 않을까 싶어서 결정했고, 이 세 명은 방송에서 편집된 모습보다 방송 뒷모습이 더 재밌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년 전만해도 PD없이 연기자들에게 진행 상황을 맡기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리얼의 핵이 됐다"라며 "이제는 익숙해진 분들에게 좀 더 낯설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다. 부담없이 해방된 자유로운 방식에서 접근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 얼간이'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트로이카와 '1박 2일' '더로맨틱'의 이명한 PD, 유학찬 PD, '응답하라 1997'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까지 영역을 넓힌 스타 작가 이우정이 합세한 100% 실시간 버라이어티.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예능이 아닌, 출연자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공감하는 무(無)편집, 무(無)NG 방송이다. 10월7일 밤 9시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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