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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동료들에게 일침 "패배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


[최용재기자]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팀 동료들에게 "패배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는 따금한 말로 일침을 가했다. 최근 3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였다.

스완지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무승(1무3패)을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3연패다. 3경기 모두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상위권을 질주하는 등 신선한 바람을 몰고왔던 스완지 시티는 현재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1위로 밀려나 있다. 팀 분위기는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은 1일(한국시간) 영국의 '미러'를 통해 "스완지 시티 선수들은 왜 패배를 이어가고 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 시티 선수들은 그 맥락을 놓치고 있다.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지금 패배에 아주 조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성용은 "우리는 패배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 우리는 반드시 다시 승리를 찾아와야 한다. 우리는 다시 승리를 시작해야 한다"며 팀 동료들에게 패배의식에서 빠져나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오는 6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딩전이 중요해졌다. 기성용은 "레딩과의 경기는 너무도 중요하다. 우리는 반드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우리가 레딩전에서 승리를 가져온다면 다시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레딩전 승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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