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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무패 행진, 이어나가겠다"


[최용재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3무)을 달렸다. 지난 2007년 기록한 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봉길 인천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투지를 발휘해 좋은 경기를 했다.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전반기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 이기려는 의지가 생기면서 좋아졌다. 앞으로도 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며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이제는 팀 역대 최다 무패 행진 신기록 작성에 나선다. K리그 36라운드 전남 원정이 바로 인천 구단의 새역사가 탄생할 수 있는 경기다. 김 감독은 "2주 준비 기간이 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 부족한 부분 연구를 할 것이다. 전남 원정경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록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기록이기 때문에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기록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인천이지만 김 감독에게 방심과 여유는 없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팀이 한 번 흐트러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되고, 팀워크가 한 번 다져지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팀이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반드시 한 번의 고비는 온다. 그 고비를 슬기롭게 넘어서도록 준비를 잘 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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