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가 새 사령탑으로 김응용(71)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8일 "제9대 감독으로 김응용 감독을 선임하고 2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총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해태(KIA 전신)와 삼성을 거치며 22시즌 동안 통산 2천653경기 출장 1천463승 1천125패 65무 5할6푼5리의 승률을 기록한 명장이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18년간 해태의 감독을 맡아 9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02년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등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한편, 김응용 감독의 한화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은 오는 15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선수단과의 상견례 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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