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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WBC 대표팀, 마쓰이 호출 가능성


[정명의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야마모토 고지(65) 감독이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38)를 대표 호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1일 야마모토 감독이 마쓰이의 동향에 강한 흥미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마쓰이는 올 시즌 템파베이에서 전력외 통보를 받고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0일 도쿄 내 호텔에서 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을 한 야마모토 감독은 "WBC 3연패를 위해 한 마음으로 나아가겠다"며 "마쓰이는 실적이 있는 선수다. 공백은 있지만 연습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마쓰이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재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마쓰이는 은퇴와 현역 지속을 두고 고민하며 기술 훈련 없이 기초 체력 훈련만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4푼7리 2홈런 7타점에 머물렀다.

야마모토 감독은 "이치로도 그렇지만 실적을 남기고 있는 선수들은 큰 무대에서 강한 힘을 갖고 있다"며 풍부한 빅리그 경력이 있는 마쓰이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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