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데얀이 'K리그 특급'에서 이제는 '몬테네그로 특급'으로 변신했다.
데얀은 17일(한국시간)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몬테네그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데얀은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기록하며 K리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데얀의 골로 승리를 거둔 몬테네그로는 잉글랜드와 승점이 7점으로 같아졌고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FC서울과의 통화에서 데얀은 "72분밖에 뛰지 않아서 그런지 전혀 힘들지 않았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K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겠다"며 현재의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밝힌 뒤 "경기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으로 알고 있었는데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셨다고 들었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성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한편, K리그 우승 길목에 바짝 다가선 서울은 오는 21일 제주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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