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블락비 "8개월간 봉사활동…음악에 힘 쏟았다"

[장진리기자] 8개월만에 컴백한 블락비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블락비는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블락비는 인터뷰 태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8개월만에 정규 1집 앨범 '블록버스터(BLOCK BUSTER)'를 발매하고 컴백한 블락비는 "8개월간 쉬면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며 "저희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더 큰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음악적으로 많은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리더 지코는 "이번 앨범의 테마를 꼽자면 '자유'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다. 저희들을 힙합 아이돌이라고 하시는데 저희를 힙합 아이돌이라고 말하기가 그렇다"며 "하루하루 겪어 나가는 감정이나 느껴지는 것들이 매일 바뀌기 때문에 그 때마다 하는 곡들도 바뀐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공백기에 느낀 것들을 앨범에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고, 음악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자유하면 떠오르는 해적이라는 콘셉트"라며 "새 앨범에는 재즈도 있고 일렉트로닉 댄스도 있고 발라드, 얼반 힙합도 있다. 포지션 한계 없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블락비는 타이틀곡 '닐리리 맘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