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은 김연경(페네르바체)이 첫 공식 경기 출전에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2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우즈니시 FSK 올림프홀에서 열린 유럽배구연맹(CEV)컵 32강전 크밀크와 원정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1 25-22 25-22)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이날 레프트로 선발 출전해 팀에서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렸다. 서브에이스도 4개를 기록했다. 2차전은 오는 11월 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4세트 도중 페네르바체의 파울라 파퀴아누(브라질)가 점프 후 착지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EV 컵은 유럽배구연맹이 주최하는 클럽 대항전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두 번째로 권위있는 대회이며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됐다. 대회 명칭은 컵 위너스 컵에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탑 팀 컵으로 바뀌었다가 2007-08시즌부터 현재 명칭으로 다시 변경됐다. 1980년부터 치러지고 있는 CEV 챌린지컵은 별도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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