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조민수는 영화 '피에타'로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외에서 촬영 중인 이병헌을 대신해 시상대에 오른 소속사 대표는 "이병헌씨가 이 자리에 있었으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감사를 전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민수는 "김기덕 감독과 이정진, 피에타 선후배들, 누구보다 현장에서 에너지 듬뿍 준 24인의 젊은 스태프들의 열정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줬다"며 "'피에타'는 제게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선물해 준 작품"이라고 소감을 알렸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는 총 41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20편의 영화가 22개 부문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53인의 일반심사위원과 15인의 전문심사위원에 의해 심사가 이뤄졌으며 시상식은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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