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늑대소년'이 '007 스카이폴'을 누르고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개봉일인 지난 10월31일 전국 590개관에서 2천910번 상영돼 12만9천463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전 시사 관객까지 합산하면 누적 관객수는 13만9천320명이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늑대소년'은 송중기·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송중기는 기존의 사랑스러운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야생적 매력이 돋보이는 늑대소년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은 '007 스카이폴'은 지난 10월31일 전국 559개 스크린에서 2400번 관객을 만났다. 일일 관객 9만1천1명, 누적 관객 115만7천512명을 동원했다. 지난 10월26일 개봉한 영화는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중이다.
3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차지했다. 영화는 379개관에서 1천635번 상영돼 일일 관객 5만6천92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1천109만8천957명이다. '용의자X는 지난 10월31일 2만6천705명을 동원, 133만3천754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10월31일 개봉한 '아르고'는 전국 224개관에서 891번 상영돼 1만633명명의 개봉일 스코어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