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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내년 결혼 "상대는 일반인 무용 전공자"


[권혜림기자] 배우 엄태웅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4일 엄태웅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엄태웅이 올해 중순에 만나 진지하게 교제해 온 무용 전공의 일반인 여성과 내년 1월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엄태웅은 인생을 함께하고픈 여성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을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KBS2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이하 1박2일)' 4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 출연진과 스태프 및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결혼 발표를 '1박 2일'에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은 '1박 2일'이 처음이었는데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쁜 소식을 '1박 2일'에서 동고동락하는 같은 식구들과 수많은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엄태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은 단아하고 이지적인 용모에 참한 심성을 지녔다고 알려졌다. 엄태웅은 상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가슴이 끌렸으며 상대방도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꼈다.

한편 엄태웅은 '국민 예능'으로 확고부동한 인기를 끌고 있는 '1박 2일'에서 수더분하면서 꾸밈없는 매력을 통해 '엄순둥'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드라마, 영화 등 연기 분야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엄태웅은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밀도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였고 스크린에서는 '건축학개론'의 주인공 승민으로 분해 브라운관과 극장가를 모두 점령한 스타로 거듭났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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