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임창용(36, 야쿠르트)이 현 소속팀 일본 야쿠르트에 잔류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의 대폭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자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5일 임창용이 야쿠르트에 잔류하길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9경기에 등판한 뒤 지난 7월 수술을 받은 임창용은 현재 재활 중이다.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야쿠르트의 숙소에서 짐을 정리한 임창용은 "이대로 은퇴할 생각은 없다"며 "내년 복귀를 노리고 있는데 야쿠르트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임창용이 연봉의 대폭 삭감도 감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은 임창용이 야쿠르트와 재계약한 2년째. 3년째인 내년 시즌 계약의 선택권은 구단에게 있다. 야쿠르트는 적지 않은 나이와 고액 연봉(3억6천만엔)을 받는 임창용과 다시 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다. 부상 복귀도 내년 시즌 7월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창용은 구단 측의 대폭 삭감된 연봉안도 받아들인다는 자세다. 내년 시즌 임창용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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