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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정성훈-이호준 등 21명 FA 공시


[김형태기자] 올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신청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2013년 FA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올해 FA는 삼성 정현욱, SK 박경완 권용관 이호준, 롯데 강영식 홍성흔 김주찬, KIA 유동훈 이현곤 김원섭, 넥센 김수경 강귀태 송지만 강병식 이정훈, LG 이대진 손인호 정성훈 이진영 김일경, 한화 마일영 등 총 21명이다.

이들 가운데 신규로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8명. 재자격 선수가 4명, 그리고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9명이다.

신규 취득한 8명 가운데 5명은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로, 8시즌 만에 FA 자격을 취득했다. 구단별로는 LG와 넥센이 5명으로 가장 많고, SK, 롯데, KIA가 각각 3명, 삼성과 한화가 1명씩이다.

FA 자격은 타자는 매 시즌 정규시즌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 이닝의 2/3 이상을 채운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할 경우 취득할 수 있다.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2006년 이전 150일)인 경우에도 1시즌으로 간주한다. 단, 2006년 입단한 선수부터는 등록일수로만 FA 자격 년수를 산출한다.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대한야구협회에 4년간 등록된 선수)는 위 조건이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날 공시된 선수들은 오는 8일까지 KBO에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날인 9일 FA 승인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FA 승인을 신청한 선수는 공시된 다음날인 10일부터 16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그 다음날인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 기간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24일부터 다음 해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 때까지 어떤 구단과도 계약을 맺지 못하면 2013년에는 뛸 수 없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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