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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문화 훈장 받는다…"韓 대중음악 알린 공로"


[이미영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정부로부터 옥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관광부는 6일 싸이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 김수현 작가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10명을 확정 발표했다.

은관 문화훈장 포상자는 가수 금사향, 영화감독 김기덕, 드라마작가 김수현, 배우 윤일봉이며 보관 문화훈장 포상자는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 등이다. 옥관 문화훈장 포상자는 가수 싸이와 '피에타'에 출연한 배우 이정진과 조민수 등 세 명이다.

문화관광부는 "싸이는 2012년 7월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6억회 이상 조회수와 영국 UK차트 1위, 미국 빌보드차트 2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특히 '피에타'의 주역인 김기덕 감독과 이정진, 조민수 등이 대거 문화훈장을 수여 받아 눈길을 끈다.

문화광광부는 "이들은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문화훈장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6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싸이는 빠듯한 해외 일정으로 불참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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