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이청용(24, 볼턴 원더러스)과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이 지속적인 출전 기회를 얻으며 경기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이청용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오언 코일 감독 경질 전까지는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청용은 더기 프리드먼 감독 체제 이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다시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활발한 공격력도 돋보였다. 세 차례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전반 43분 두 차례 슈팅은 상대 골키퍼 카스터 슈마이헬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23분 왼발 슈팅도 골이 될 수 있었지만 역시 선방에 울었다.
이청용은 후반 26분 마틴 페트로프와 교체돼 물러났다. 볼턴은 0-0으로 비겼고 강등 위험권인 17위(승점 19점)에 머물렀다.
한편, 김보경은 런던의 더 밸리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 원정 경기에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오가는 속 김보경은 31분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땅을 쳐야 했다.
카디프는 열띤 골 공방 끝에 4-5로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9승1무5패(28점)로 순위가 3위로 미끄러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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